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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약

드디어 x-trip 샵을 방문하다

2016년 12월 28일 대한민국 투어링 카약의 총본산 Xtrip에 방문했습니다.

둥둥이의 격벽 접착에 문제가 있어서 캡사이징 시 해치에 물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라는 어느 회원님의 의견을 받들어 격벽에 접착제를 다시 도포하기 위해서 입니다.

 

이쁜 간판이 보이고요. 지하로 내려가면 됩니다.

샵 내부 전경을 찍었으면 더 좋을 뻔 했는데요. 들어가자마자 갖가지 카약들에 눈이 번잡해져서 못 찍었네요.

우남님의 새로운 풀카본 신형 카약 s18r 울트라입니다.

딱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.

콕핏 쿠션이 아주 두툼합니다.

하루종일 투어링한다고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아플 것 같지 않습니다.

카약 내부 사진입니다.

이 카약에는 스마트 러더가 장착되어 있습니다. 페달이 이중으로 나눠져 있는데 밑부분에발 뒷꿈치를 고정하고 발 앞꿈치로 러더를 조정할 수 있는 이 방식이 참 좋습니다.


제 둥둥이는 아래위가 한 부분으로 붙어 있어서 잘 못 밀었다가는 배가 뒤뚱거리면서 전진하거든요.

무게도 15키로대입니다. 한 손도 아니고 세 손가락으로도 들 수 있는 무게입니다. 

저 날렵한 곡선을 보십시요. 

쓰다듬다가 손가락을 베일 뻔 했습니다.

뒤집어서도 찍고요. 칼같이 날카로운 선이 참 예술입니다. 아트입니다 아트

카본 광택이 장난 아닙니다. 눈이 멀어버릴 것 같습니다.

 날카로운 곡선은 어떤 파도나 강물이라도 잘라버릴 것 같은 위엄을 뽑냅니다.

에폭시 수지로 폭 둘러싸인 카본섬유입니다.

한 광빨 합니다.

카탑하고 귀가하실 시간입니다.

선수가 날렵하게 바람을 갈라 줄 것이니 댁으로 가시는 동안 연비에 미치는 영향도 얼마 없을 것 같네요.

선미엔 스티커도 붙여주시고요. 이쁩니다.

저 스티커는 카본의 검은색을 배경으로 붙여도 제 둥둥이의 흰색을 배경으로 붙여도 잘 어울립니다.


우남님 다음 번개 때 저도 이 멋진 카약 한 번 타게 해주세요. 굽신굽신

 

이번 주 토요일은 12월 31일

2016년 12월 31일

대청호로 카야킹을 떠납니다.

 

알리에서 거금 7,000원에 직구한 외장마이크가 대청호의 물소리를 제대로 담아줄 지 테스트해 볼 생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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